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고용노동부)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기업 ‘이스트소프트’를 방문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이스트소프트는 화상면접 등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청년을 채용하고 있다. 이재갑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언택트 채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일 이재갑 장관이 서울 서초구에 있는 IT기업인 이스트소프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이 채용절차를 중단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화상면접 등을 통해 청년 채용을 유지하는 기업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993년 설립한 소프트웨어 회사로 ‘알툴즈’로 대표되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보안소프트웨어 ‘알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스트시큐리티’ 등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청년을 채용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근로방식이 확산되고 있고, 화상면접 등 ‘언택트’ 방식의 채용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택트 채용을 활용하면 기업은 적시에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고, 청년 구직자들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며 “채용시장 전반에 언택트 채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부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정부도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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