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한국외대도 코로나19의 사태 안정 시까지 원격강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외대는 3일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원격강의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시행하되,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 확인 후 대면 강의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에 약 2주 전 미리 공지를 하기로 했다. 다만 대학원 수업이나 학부 소규모 강의 등 대면 강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학교의 승인 하에 제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중간고사도 시행하지 않는 것을 권장하지만, 교수 재량에 따라 온라인 시험이나 과제물 제출로 대신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1학기 내에 한해 중간고사를 치르는 기간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중간고사를 치르게 될 경우 평가방식은 절대평가를 권고했다.

한국외대 측은 “현재 실시간으로 원격수업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며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 지원을 통해 원격기반 학사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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