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자동차 분해·조립, 외식조리, 요리실습 동영상 강의

미래자동차공학부 자동차 실습 영상 녹화.
미래자동차공학부 자동차 실습 영상 녹화.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실습과목에도 동영상 강의를 접목해 온라인수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손병래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6일 오후 학과 실습실에서 자동차 차체를 직접 분해·조립하고, 진단 장비를 이용해 발전기 및 전기장치의 각종 센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뒤 다시 코딩하는 내용 등을 중심으로 실습 동영상 강의를 진행했다.

차체 분해 조립 실습은 자동차 부품 가운데 라이트, 테일 램프, 전·후 범퍼, 휀더, 도어 등을 분해한 뒤 조립하면서 부품의 특성과 작동 과정 등을 설명했으며, 진단 장비인 GDS와 피코 스쿠프의 사용법 및 자동차 수리와 부품의 정상 작동 요소를 파악하는 내용을 위주로 수업을 실시했다.

손병래 교수는 “자동차 실습은 차량의 부분을 직접 분해하고 조립해보면서 부품의 특성과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실제 수업에서는 자칫 놓칠 수도 있는 부분을 동영상을 활용하면 반복해서 익힐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의 장점을 설명했다.

외식조리과학과 영상 촬영.
외식조리과학과 영상 촬영.

김영균 외식조리과학과 교수도 이날 오전 4주차 전공수업 ‘한국 조리’과목의 실습교육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서 수삼불고기, 씨겨자 냉채, 깻잎 관자 냉채, 콩나물 냉채의 이론과 조리과정을 카메라에 담았다.

김영균교수는 “동영상을 보고 공부한 뒤 등교 후 대면수업에서 실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배경지식을 갖고 있어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수 있을것으로 생각한다”며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역진행 수업 방식’인 플립드 러닝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는 지난 3월 16일 온라인강의 개강과 함께 전 교원을 대상으로 유튜브 ‘호남대TV’를 통해 4차례에 걸쳐 ‘온라인강의 교수자 워크숍’을 가진데 이어 오는 4월 8일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워크숍을 마련해 온라인 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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