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진로‧적성 등 심리검사부터 국내 800여 개 직업정보까지 다양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원격수업으로 집에 머무는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직업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아보고 다양한 직업정보도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일자리포털 워크넷은 여러 채용정보뿐 아니라 대학생,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직업선택 자료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워크넷의 ‘직업‧진로’ 콘텐츠는 지난해 기준 하루 평균 4만명이 방문했으며, 학생들이 가정에서도 진로 탐색을 할 수 있고, 대학 교수와 학교 선생님이 온라인 진로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탑재돼 있다.

대학 전공이나 학과나 적성, 직업 등이 궁금한 청소년이라면 ‘직업‧진로’ 청소년 심리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전공의 흥미 적합도 △직업흥미 △적성 △직업가치관 △진로발달 등의 검사를 실시할 수 있고, 검사 직후 결과도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검사 결과에서 추천된 직업의 상세 정보를 곧바로 탐색할 수 있다.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한 학생이라면 ‘직업정보’ 메뉴를 활용하면 된다. 키워드 검색 한 번으로 국내 약 800개 직업에 대해 △교육 △훈련 △요구 능력 △임금 △향후 전망 등의 상세정보 탐색이 가능하다. 가령 게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 ‘게임’을 입력할 경우 △게임시나리오 작가 △게임기획자 △프로게이머 등의 정보와 직장인 인터뷰가 출력되는 방식이다.

‘학과정보’ 또한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진로 지도를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담겼다. 7개 계열, 130개 대학 학과의 △개설대학 △진출 가능한 직업 △취업현황 등을 소개하고 있어 대학 진학을 앞둔 청소년뿐 아니라 세부 전공 선택을 앞둔 대학생들이 관심 전공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학과 정보는 각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인포그래픽으로 제공하고 있어, 학교에서의 온라인 콘텐츠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직업과 취업에 대한 동영상, 직업인 인터뷰 등 활용도가 높은 콘텐츠가 탑재돼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진로상담전문가를 통해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다양한 직업진로 콘텐츠와 책자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고용정보원은 풍부한 콘텐츠가 담긴 ‘직업‧진로’를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활용하고, 학생들이 흥미롭게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로탐색 활동지’도 PDF 파일 형태로 워크넷에 제공한다.

나영돈 고용정보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학교에서의 대면 진로수업과 전문기관에서의 직업‧진로 체험 등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직업정보와 심리검사, 상담을 통해 진로탐색과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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