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됨에 따라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유튜브에 올려 등교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아쉬움을 담은 인사말을 전했다.

한림성심대 관계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우형식 총장님의 인사말 영상은 학교의 현황을 알리고 학생들의 안부를 묻는 형태로 약 3~4분 가량의 영상으로 제작하고자 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입학을 하고도 코로나19로 캠퍼스를 누비지 못하고 비대면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의 역사와 교육목표, 인재상, 학생들이 가져야 할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며 기존보다 약 10배에 달하는 분량을 촬영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우형식 총장은 “벚꽃과 개나리가 만개한 완연한 봄날에 캠퍼스가 아닌 공간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을 학생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며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는 지금, 온라인 강의에 질을 높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을 다하고 있다. 총장인 내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에 이번 유튜브 영상을 촬영했다”며 촬영 배경에 대해 말했다.

한편 한림성심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5월 1일까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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