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총장 박용섭)는 지난 6~8일 대학 50주년 기념회관에서 아시아지역 9개국 15개 해양·수산대학 총장 회의를 개최하고 상설사무국 설치와 각 대학간 교류협력을 위한 협정에 공동 서명했다.
협정을 통해 아시아 15개 대학 및 연구소는 해운·항만·조선·해양·수산 분야에서 교수, 연구원, 학생을 교류하고, 공동연구 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해양대에 상설 사무국을 설치키로 했다.
해양대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2003년부터 아시아 후발 국가에서 매년 학부생 5명, 석·박사과정 7명의 유학생을 선발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에 처음 열린 이 행사에는 우리나라에서 목포해양대, 국립수산과학원이 참여하고 일본 동경상선대학, 중국 대련해사대학, 러시아 극동해양대학, 대만해양대학, 베트남해양대학, 인도네시아해양대학, 미얀마해양대학, 필리핀해양대학 등 대학 총장 및 연구소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해운·항만·수산·환경의 공동발전을 논의했다.
한편 아시아 해양·수산대학 총장 포럼은 매년 회원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