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내 '자율주행 순찰차', '무인 택배/배달차' 시범 운영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이 인공지능 중심의 미래 자동차 산업에 활력을 부여하고 지역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연구 기관‧산업체‧스타트업의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소장 임혁)와 광주지역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특장차 전문제작업체인 ㈜화인특장(대표 최종석), 자율주행자동차 유망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는 최근 무인자율주행 플랫폼 공동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본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AI 기반 미래 자동차(자율주행 및 자율주행 특정 목적 차량) 분야의 협력, 연구의 질적 제고를 위한 상호 인력 교류 △AI 기술 개발 및 혁신을 위한 교육, 공동연구, 인턴쉽 등의 협력체계 구축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기반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 △‘특정목적차량용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개발’에 효율적인 추진과 사업 성공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포함됐다.
 
광주의 자동차생산능력은 연간 62만 대다. 울산 150만 대에 이어 국내 2위를 차지한다. 광주의 자동차산업은 광주 제조업 중에서 최대의 주력산업(41.3%)으로 꼽히고 있으며 여기에 전기차를 중심으로 한 완성차 공장이 더해지면 생산 다각화와 양적 성장이 동시에 기대된다. 따라서 본 컨소시엄을 통한 기대효과는 매우 높다. 

이번 컨소시엄은 산학융합 연구개발을 통해 고도화 될 예정이다. 지스트 캠퍼스와 광주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될 계획이다. 또한 지스트 캠퍼스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를 만드는 ‘자율주행 순찰차'와 ‘무인 택배/배달차'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임혁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에 AI를 통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인공지능기반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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