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수도권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지난해 7월 유한대학교에서 열린 '수도권 전문대학 수시 입학정보 박람회'의 모습.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코로나19로 교육부가 수능을 2주 연기하고, 대입 일정을 변경할 것을 주문하자 이에 따라 전문대 입학전형 일정도 기존 일정보다 1주에서 2주가량 연기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가 13일 2021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변경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변경된 일정을 살펴보면, 우선 학생부 작성 마감일(기준일)은 수시모집의 경우 9월 16일, 정시모집은 12월 14일로 연기됐다. 기존 8월 31일, 11월 30일보다 각각 2주 정도 미뤄진 것이다.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 기간은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였지만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9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로 바뀌었다. 2차 접수 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다. 변경 전 접수 시작일은 11월 9일로, 역시 2주 연기됐다.

변경된 정시모집 원서 접수 시간은 2021년 1월 7일부터 2021년 1월 18일까지로, 12월 26일부터 2021년 1월 8일까지였던 조정 전 일정보다 열흘 더 늦게 진행된다.

접수기간이 연기됨에 따라 합격자 발표일도 순차적으로 미뤄졌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기존 12월 15일까지였던 것을 12월 27일까지로 미뤘다. 정시 합격자는 2021년 2월 7일까지 발표를 마쳐야 한다.

수시 등록기간은 기존보다 열흘 가량 미뤄진 12월 28일부터 12월 30일까지이며, 정시모집 합격자의 등록기간은 조정 전보다 일주일가량 뒤인 2021년 2월 8일부터 2021년 2월 10일까지다.

이번 일정은 전문대 총장과 시‧도교육감, 고등학교 교장, 학부모 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문대학입학전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변경된 일정을 바탕으로 한 ‘2021학년도 전문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은 전문대학 포털인 ‘프로칼리지(www.procollege.kr)’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www.kcc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출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출처=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