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권지역본부, 실습실 안전사고 예방 위한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등 실시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특성화고등학교 실습실 안전컨설팅’을 4월까지 광주·전북·전남 총 17개교 168개 실습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특성화고등학교 실습실 안전컨설팅’을 4월까지 광주·전북·전남 총 17개교 168개 실습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제공=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는 ‘특성화고등학교 실습실 안전컨설팅’을 4월까지 광주·전북·전남 총 17개교 168개 실습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 화학·가스·소방 등 분야에서 453건의 위험요소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성화고등학교 등 실습실은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안전 여부, 정리정돈 및 청결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점검자의 전문성 부족으로 효과적인 점검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 안전교육 시간의 부족으로 학교실습 중 또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는 산업현장에서의 사고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역본부에서는 대학교에서 실험실 안전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실습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고등학교 실습실 안전컨설팅은 현장 여건을 고려한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학교 현장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실시학교 및 해당 교육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대학교에서 컨설팅 결과 설명회(6월 예정)를 실시해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위험요소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험실견학을 통하여 고등학교에서 적용가능한 모범사례를 직접 둘러볼 계획이다.

이정권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역본부장은 “특성화고 실습실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전문기관에 의한 정기적인 점검이 요구되며 학생 및 교직원 대상 실질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면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호남제주권지역본부는 실습실 안전컨설팅 실시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실습실 안전사고 예방 및 산업재해 경감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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