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신청한 수업 교재, 집에서 받고 온라인 수업에 활용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대학마다 비대면 수업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온라인 수업기간 동안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영남대 도서관은 지난 6일부터 수업 교재에 한해 학부 및 대학원생이 필요한 도서를 신청하면 택배를 통해 집으로 배달해주기로 했다. 배송 비용은 대학에서 지원한다. 신청 권수는 1인당 최대 5권으로 온라인 수업 종료 시까지 1회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책 배달 서비스는 영남대 도서관 홈페이지에 안내된 ‘책 배달 서비스 신청’ 사이트에 접속해 학번과 패스워드로 로그인한 후 필요한 도서의 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된 도서는 대출 처리 후 우체국 택배로 매일 발송한다.

배병일 영남대 도서관 관장은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자료실 이용이 불가능한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시행중인 워킹 스루 도서 대출 서비스 및 온라인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와 더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