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전경
을지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에서 위탁 운영하는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학위과정(의공학) 사업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故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만든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을지대는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그간 개발도상국 의료기기 기술인력 연수사업, 베트남 닥농성 종합병원 의료기기 운영관리체계 강화사업과 컨설팅 및 자립역량 강화사업, 개발도상국 의공기사 교육훈련 교재개발 등의 노력을 하며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을지대는 이번 선정으로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미얀마 4개 개발도상국 보건국 및 국립병원 소속 의공학분야 전문가(의공기사 등)를 초청해 보건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맡는다. 위탁 교육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의료공학과가 맡아서 진행하게 된다.

김정래 의료공학과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교육에 참여하는 개도국들이 의공학 분야 전문지식 함양과 역량 개발은 물론, 을지대와 대한민국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척된 역량을 발휘해 보건의료 전문가 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을지대 의료공학과는 의료공학 인재 양성과 지역혁신사업(RIC)과 바이오-메디테크 산업화 사업 등 다양한 참여를 통해 의료기기 발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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