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문화학과 이정필 씨, 네팔에서 한국어학원 운영하며 학업 수행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 한국어문화학과 18학번 이정필 씨가 네팔에서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국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있다.

이정필 씨는 87학번으로 경희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2001년 결혼 후 학교와 병원 건축사업을 위해 네팔로 건너간 그는 2009년 극서부 포카라 지역에서 한국어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가르친 학생들이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고 있어 큰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는 이정필 씨는 보다 체계적인 학업에 대한 필요를 느끼게 됐다. 지인 추천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학습이 가능한 사이버대에 관심을 갖게 됐다. 커리큘럼과 각 학교의 장단점을 꼼꼼하게 비교해본 결과 경희사이버에 강한 확신을 가졌고, 입학으로 이어졌다.

이정필 씨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는 2006년 설립된 이후부터 오랜시간 축적된 학습 노하우와 방대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한국어를 가르치고자하는 교사들에게 필요한 학습인프라가 매우 훌륭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올해 그간의 학습내용을 토대로 한국어능력시험을 위한 한국어 표준교재를 만들고 싶다”며 한국어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기초 교재와 외국인용 네팔어 교재 제작이 목표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