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도 자격증시대, 취업 100% 길 열려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이철성)가 국내 최초로 대학 학부과정에 건강기능식품학과를 신설하고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건강기능식품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식품 바이오 빅데이터 기술 등을 접목한 유용한 식품소재의 개발과 기능성·안전성 평가, 기능성 식품 제조관리를 위한 GMP(우수제조품질관리 기준), 건강기능식품 법규 및 인허가 등 보다 전문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필요한 교육을 제공한다.

건강기능식품학과 졸업생은 건강기능식품업체뿐만 아니라 일반 식품회사, 제약회사, 생명공학업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올 3월 호서대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인력양성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공동 설계하고 있다.

최영진 식품제약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강기능식품 산업은 첨단과학과의 융합을 통해 발전할 것”이라며 “소비자의 눈높이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서비스를 원할 정도로 높아졌는데, 아직 그러한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이 없다. 우리 대학이 보유한 안전성평가센터 인프라와 기능성 연구를 수행하는 우수한 교수진 그리고 국내 굴지의 건기식 업체와의 업무협약으로 학생들에게 첨단 현장교육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서대는 지난해 4년제 대학 최초 동물보건복지학과를 개설했다. 이번에는 건강기능식품학과 신설을 통해 산업계 요구와 사회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선도하는 대학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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