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5월 23일 시험, 합격자 발표는 6월 16일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다음달 9일로 예정됐던 고졸 검정고시가 같은 달 23일로 연기됐다. 당초 4월 11일 시행에서 한 차례 연기된 데에 이은 두 번째 연장 발표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변경된 일정 역시 6월 이후로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다음달 9일로 연기돼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를 2주 미룬 5월 23일로 추가 연기한다고 20일 발표했다. 합격자 발표일 역시 6월 16일로 연기했다.

지난달 13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올해 1회 검정고시 시행일을 당초 예정됐던 4월 11일에서 5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추가 연기 결정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검정고시 출제‧시행으로 인한 집단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검정고시 합격자의 상급학교 진학 등을 고려한 조치다. 앞으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경된 일정도 6월 이후로 재조정 될 수 있다.

시험 일정 변경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5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자 유의사항 및 시험장 고사실 배정현황’ 등을 공지할 예정이다. 현장접수자는 접수 시 교부받은 수험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접수 수험표 출력은 다음달 8일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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