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실험·실습·실기 교과 대면 강의 개시
총 4920개 교과목 가운데 322개 대면 강의 진행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단국대학교(총장 김수복)가 20일부터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 강의를 개시했다.

단국대는 그동안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마련해 왔다. 특히 실험/실습/실기 교과목의 경우 원격수업만으로는 수업의 진행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 아래 대면 강의를 결정하게 됐다.

대면 강의 교과목은 해당 교강사와 ‘실험실습실기 대면강의 심의위원회’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시행 여부를 확정했다. 시행 과목은 4920개 학부 대상 교과목 가운데 322개 과목이다.

대면 강의는 철저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학생들은 수업 시작 전 발열 체크를 실시하며, 온라인 자가 문진표를 작성해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간격을 두어 진행한다. 수강인원이 많은 수업은 그룹을 나누어 진행하는 등 수업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별도 거리두기 방안을 수립해 진행한다.

대학은 대면 강의 진행을 위해 11~12일 캠퍼스 전 건물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 또한 수업이 진행되는 강의실은 매일 저녁 별도의 방역 및 소독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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