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네이버TV에서 생중계 추진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최한 코로나19 극복 ‘K-Arts 온라인 희망콘서트’가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된 가운데, 32개의 소나타로 구성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음악원의 <베토벤 250th‘Sturm und Drang’> 피아노 소타나 전곡 연주 시리즈 공연을 12월 17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음악원(원장 김대진)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코로나19 사태로 공연 침체기를 맞았던 3월 27일 네이버TV 및 VLIVE의 ‘한예종 예술극장’ 채널을 통해 무관객 상태에서 첫 선을 보였다. 2만2169명이 함께 관람하며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음악원은 이처럼 온라인으로 시리즈1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이 댓글을 통해 전곡을 모두 듣고 싶다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베토벤 250th ‘Sturm und Drang’> 시리즈2부터 시리즈7까지 남은 6회차 공연을 전부 생중계한다.

4월 24일 열리는 시리즈2(5~10번)에 이어 5월 30일 시리즈3(11~15번), 6월 27일 시리즈4(16~21번), 9월 26일/10월 31일 시리즈5 (22~26번), 11월 28일 시리즈6(27~29번)을 연주한다. 베토벤 탄생일인 12월 16일을 기념해 12월 17일 시리즈7(30~32번)을 끝으로 시리즈 연주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Pathétique)>을 포함해 5번에서 10번까지 총 6곡을 들려주는 시리즈2 공연은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초캠퍼스 이강숙홀에서 무관객으로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튜브 ‘K-Arts TV’와 네이버TV ‘한예종 예술극장’을 통해 동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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