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화상회의 통해 광운대 등 학사업무의 원활한 진행 위한 대내외 상황 점검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광운학원(이사장 조선영)이 17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갖춰야 할 교육시스템에 대해 광운학원 산하 기관장들과 함께 원격화상회의를 진행했다.

광운학원 산하에는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를 비롯해 광운초등학교, 광운중학교, 남대문중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등 총 5개의 교육기관이 있다. 광운학원은 일제 강점기 시절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해 기술교육을 이끌어 왔으며 광운대에 국내 대학 최초로 전자공학과를 개설하는 등 대한민국 ICT 분야를 이끌어왔다.

이번 원격화상회의는 3월 G20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 솔루션을 사용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했다. 회의 자료는 협업 툴로 잘 알려진 트렐로(Trello)를 통해 미리 공유했다.

광운대를 비롯한 광운학원 산하 교육기관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각 학교 차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더 나아가 격변하는 시대에서 교육자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또한 광운학원은 ICT 특성화 대학인 광운대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통해 각 산하 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조선영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갑작스러운 학사일정 변경과 온라인 수업 추진 등 각 기관들의 애로사항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시대가 변해도 인간다운 품격을 지니고 ‘사랑의 마음’을 지닌 인재를 양성한다는 광운학원의 설립이념처럼, 서로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가올 시대에 적극 대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중심을 잡고 학생들의 교육권과 안전권을 위해 애써주시는 각 학교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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