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울대·숭실대·KAIST 등 4개 대학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과기정통부가 22일 ‘2020년도 소프트웨어 스타랩’에 최총 선정된 소프트웨어 연구실을 발표했다.

올해 소프트웨어 스타랩 사업에는 42개 연구실이 신청해 전년보다 높은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고려대·서울대·숭실대·KAIST 4개 대학, 총 7개 연구실이 최종 선정됐다.

빅데이터 분야에서는 이재길 KAIST 교수 연구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송현오 서울대 교수 연구실, 강유 서울대 교수 연구실, 김기응 KAIST 교수 연구실이 선정됐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김영한 숭실대 교수 연구실이, 알고리즘 분야와 응용SW 분야에서는 각각 오학주 고려대 교수 연구실과 한정현 고려대 교수 연구실이 포함됐다.

소프트웨어 스타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응용SW, 알고리즘 등 5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 분야의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소프트웨어 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총 9개 대학에서 29개 연구실이 선정돼 운영 중이며 연구실 당 연평균 3억원씩 지원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스타랩은 연구 성과에 따라 최장 8년까지 장기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과 연구 성과의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교수, 참여 연구원, 학생 등 연구실 중심의 내실 있는 연구 활동을 위해 모든 구성원의 참여율을 40%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에 소프트웨어 분야 기초·원천 기술의 확보가 융합과 혁신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스타랩이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뛰어난 연구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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