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 2020학년도 신입생 전체 대상

김근태 학생
김근태 학생이 14~19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4차 산업혁명 연계 특강을 듣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이상철)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에서 지원하는 비교과 프로그램은 실시간 및 LMS를 활용한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20일부터 시작해 27일까지 진행 예정인 ‘Creative Thinking 세미나’는 창의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을 함양시키는 비대면 실습 교육이다. 지식에 의존하지 않고 상상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강의로 상담심리교육 전문기관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하는 신입생들이 각자의 창의적 활동 과정을 사진 또는 영상으로 보여 주며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소규모 분반 형태로 실시간 진행된다.

공학인으로서 기술의 발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특강도 열렸다. 14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4차 산업혁명 연계 특강은 ‘공학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미래사회 기술이 가져올 변화와 공대생이 길러야 할 역량에 대해 다뤘다. 28일에는 ‘공대생의 의사소통(읽기, 쓰기, 말하기)’을 주제로 한 특강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신입생들이 적성 및 역량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 ‘K-CDP 온라인 자가 진단’을 실시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성폭력 및 가정폭력 예방 온라인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공학도의 미래 특강에 참여한 신입생 김근태(전자공학부) 학생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취업이나 스펙에 매달리지 말고 세상의 변화를 잘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가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캠퍼스에서 새로 만나게 될 친구들과 함께 듣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강의를 접하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2~4학년들로 구성된 62명의 재학생들을 신입생 멘토로 선발해 신입생들의 조기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멘토들은 상담자로서의 원활한 역할 수행을 위해 소통과 리더십 관련 사전 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도 신입생 상담 관련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게 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