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입주민 주거복지 증진과 자살·고독사 선제적 예방 위한 체계 구축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24일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주택관리공단(사장 임성규)과 혁신적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학술·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층이 입주하는 영구·국민임대 등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혁신적인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신체·정신적 건강 및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학술·연구 활동 협력 △입주민의 자살·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 △양 기관의 교육 지원을 통한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주택관리공단에서 추진해온 ‘찾아가는 마이홈센터’ 등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주거복지 지원 사업을 고려대 BK21PLUS 인간생명-사회환경 상호작용 융합사업단의 ‘공동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체계와 연동해 빈곤 및 고령화, 자살 및 고독사 등 입주자의 다양한 주거 문제에 예방적 대응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화 주거복지지원 사업과 고려대의 연구, 교육 역량이 결합되어 주거보건복지 향상이라는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혁신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성규 주택관리공단 사장은 “고려대의 선진적 학술·연구 역량이 주거복지 현장에 접목돼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비롯한 주거취약계층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현장 중심의 혁신적 주거복지정책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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