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명에게 직접 만든 손소독제 전달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이 지난 27일 학생회관에서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재학생 7,000명 전원에게 휴대용 스프레이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이번 휴대용 스프레이 손소독제 전달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에서 후원했다. 소독제는 제약공학과 교수와 기린봉사단 학생들이 글리세린과 주정, 증류수를 혼합해 만들었다. 학생들이 휴대하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당 100ml 용량의 분무형 용기에 담아 제공됐다.

이재익 총학생회장(통상경제학부 4학년)은 “코르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것에 많이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손소독제를 지급해줘 너무 고맙다”며 학생들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다.

변창훈 총장은 “학생들에게 직접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건강과 예방을 위해 정성을 다해 만든 만큼 손씻기와 손소독을 통해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총학생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하되 실험·실습 과목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소규모 과목,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성인학습자 과목 등 원격수업이 어려운 경우에 한해 대면수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대면수업이 가능한 교과목은 5월 6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학생 안전을 위해 방역대책을 엄격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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