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시행하는 ‘2020년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산단 고급인력 양성기반을 조성해 제조혁신 핵심인력 육성 및 관련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한다.

창원대는 조영태 교수(기계공학부)를 총괄책임자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창원)의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창원대 컨소시엄은 국비와 지방비 등 연간 총 6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해당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교육기반 구축) 스마트산업단지 실행계획에 근거한 제조혁신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기자재 및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설계) 스마트산단 특화산업 분야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현장중심의 산·학·연 공동 인력양성 교육과정 개발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모집·관리, 교육시설 설치·운영, 이론·실습교육 실시, 교육비 관리 등 교육과정 전반에 관한 운영 등이다.

창원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업 및 기계산업의 중추인 창원국가산단의 제조업 혁신과 스마트화를 이뤄냄으로써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형 국가산단으로 고도화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참여 지자체·대학과의 유기적 협업을 기반으로 제조AI, 스마트공장,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등 핵심사업의 추진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창원대 산학협력단(단장 이재현)을 총괄 주관기관으로 한다. 경남대 산학협력단, 창원문성대 산학협력단, 경남창원산학융합원, 한국전기연구원, 경상남도 및 창원시 등 대학, 지자체, 연구소, 지역혁신기관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