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 · 복합 실무 프로젝트 교과목으로 출발, 성과물로 결실맺어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한 ‘2020 MDC 창업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창업지원금을 받게됐다.

MDC 창업 지원 사업은 경기도 지역 내에 제조 · 디자인 · 콘텐츠 (Manufacturing, Design, Contents) 분야 예비창업자들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수행 기간 동안 스타트업 CEO 멘토링, 데모데이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번 2020 MDC 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팀(팀명: EQUAL)은 서로 다른 분야의 전공들이 연계돼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교과목 ‘팀팀Class’를 통해 진행했던 성과물을 실제 창업으로 연결했다.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 학생팀은 팀팀Class 수강 당시 성북구의 분리수거 환경공무관분들의 열악한 업무환경을 실제로 체험해 문제점을 확인하고 업무능률과 사용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분리수거 업무 개선 전기차량 아이디어를 고안했다. 이후 경기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창업지원팀으로 선발됐다.

이번 창업지원 선정사례는 국민대 자동차·운송디자인학과와 국민대 행정학과의 팀팀Class(지도교수 노재승, 김연희)를 통해 성북구청 환경미화원과의 연계로 프로젝트 내용을 심화했다는 점과 최종 디자인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차량 제작연구에 대한 공학적 자문(국민대 자동차공학과 최웅철 교수)을 받아 실현가능성이 있는 창업아이템으로까지 발전시켰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민대 노재승·김연희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환경공무관의 안전 업무 개선과 환경오염 개선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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