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윤경철 교수가 미국 시과학·안과학회 각막분야 학술위원에 한국인 최초로 당선됐다.

윤경철 교수는 4월 미국 시과학·안과학회가 전세계 75개국 1만 2,000여 명의 교수, 연구자 등 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에서 학술위원으로 선정됐다.

학술위원(AMPC, Annual Meeting Program Committee)의 임기는 3년으로, 학회의 해당 분야 학술 프로그램의 진행을 총괄하게 된다.

미국 시과학·안과학회(ARVO, 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는 1928년 미국에서 설립된 안과 및 시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이다. 매년 정기학회에서 7,000편 이상의 기초 및 임상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관련 연구 및 논문출간, 교육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오고 있다.

윤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학술위원장 및 아시아각막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고, 매년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강연에 나서는 등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340여 편의 연구논문과 10여 편의 국내외 학술저서를 펴낸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