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제조혁신 리딩’ 추구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가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0년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혁신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메이커스페이스를 전국적으로 확충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세대가 선정된 ‘전문랩’은 전문메이커의 고도화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내 일반랩과 창업지원 인프라를 연계하는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연세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최대 5년(3+2)간 정부 사업지원비와 대응자금으로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운영한다. 1차년도에는 15억 원 내외를 지원받는다.

연세대 메이커스페이스는 ‘생활밀착형 제조혁신과 제조창업 진흥을 만든다’는 목표로 제조기반, 제조혁신, 제조창업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전문랩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조직화, 전문화, 상품화, 디지털/디자인 전환, 자동화, 사업화, 다각화의 7가지로 구성된 ‘이노라이프 7(Innovative Life 7)’ 전략을 활용해 단계별 맞춤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내에 위치한 디자인팩토리코리아(Design Factory Korea, DFK), 융합과학기술원 등 다양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일반랩, 전문메이커, 창업 희망자 등 다양한 대상에 지원을 추진한다. ‘일반랩 대상 메이커스페이스 지역공동체 시스템 지원’, ‘전문메이커 대상 상품화 지원‘, ’제조 창업 희망자 대상 사업화 지원‘을 구상하고 있다.

아울러 본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 개발 외에도 다양한 융합기술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창업 및 투자유치플랫폼과 신산업 창출의 중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하연섭 연세대 국제캠퍼스부총장은 “후방 지원자로서의 전문랩이 아닌 전방에서 리드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전문랩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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