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 20일 이틀간 '제4회 대학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심판경연대회'를 전국9개 대학에서 10개팀(3백명 상당)이 참가한 가운데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에게 시장경쟁질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대학에서 학문적인 연구가 활발히 전개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됐다. 19일에는 △서울대 경제학부 '망고(주)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에 관한 건과 거래강제에 관헌 건' △연세대 '세기자동차의 계열사를 위한 차별적 취급행위 및 부당한 지원행위에 관한 건' △성균관대의 '고구려마트, 백제마트, 신라마트 간의 부당한공동행위에 대한 건' 등의 주제로 경연이 이루어지며 20일에는 △경희대 '(주)국제종합금융 리스계약 약관의 불공정성에 대한 건'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한편 성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대상(국무총리 상장), 우수상(공정거래위원회 우원장상장), 장려상(공정거래협회 회장 상장)이 수여되고 소정의 장학금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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