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센터장 이경수 교수)가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는 (주)LG유플러스, (주)오토모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함께 참여했다. 사업 이해도, 추진전략, 기대효과 등의 평가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에 띠리 2년간 경기도, 시흥시를 대상으로 60억 원 규모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인‘마중(가칭)’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중(가칭)’은 시흥시와 협의를 거쳐 자율주행 심야셔틀 서비스 사업이다.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주변인 배곧동 주거지역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를 정하고, 총 5개 노선에 8대의 자율주행자동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배곧신도시 마지막 구간(Last-Mile)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배곧동 주거지역 도보권 연결 정류장 배치 △시민의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서비스 제공 △국내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 적용을 통한 주행안정성 보장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이도역과 배곧동을 오가는 주민들의 심야 시간 안심귀가 및 운행시간 연장 등 불편사항 등을 반영한 추가 교통수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율주행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2020년 말까지 시흥시에 총 8대의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책임자인 서울대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이경수 센터장은 “자율주행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도심환경 실제 도로 자율주행의 기술검증과 체감형 서비스 모델을 병행해 운영함으로써 모범사례를 구축할 것이다. 나아가 전국 지자체와 글로벌 비지니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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