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2억 원 조성…올해 백정인 교수, 강민희 교수 선정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12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조무상 A3 한의원장이 후원하는 '우수교원 연구장려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무상 원장은 학문의 융합발전과 연구진흥을 위해 매년 1,000만 원씩 20년간 2억 원의 연구기금을 조성해 대학에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조성된 조무상 연구기금은 2007년부터 조무상 원장의 모교인 대구한의대에서 우수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교수를 선정해 연구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13년간 26명을 선정했다.

2020년 조무상 연구 장려금 수상자 및 연구논문은 △힐링산업학부 백정인 교수, <Tuba에 의해 조절되는 섬모단백질 수성 메커니즘의 규명을 통한 섬모병증의 병인기전 연구> △기초교양대학 강민희 교수, <장소성 형성의 프로세스 연구-'여학생일기'에 나타난 식민지 대구를 중심으로>이다.

조무상 원장은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젊은 교수님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필요하다”며 “젊은 교수들의 수준 높은 연구에는 미흡하지만 작은 도움을 주어 또 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조무상 원장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알러지(Allergy), 아토피(Atopy), 천식(Asthma)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A3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한의사회부회장, 대구한의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한의사신협 이사장과 대구한의대 자랑스러운 대한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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