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전액 기부도 결심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성공회대학교 김기석 총장이 13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

‘희망캠페인 릴레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 관계자, 어려움을 겪는 대한민국의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지명된 사람이 또 다른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SNS 국민캠페인이다.

김기석 총장은 상명대 백웅기 총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 총장은 성공회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힘내라_청년·대학생 #고맙습니다_의료진 #성공하자_코로나19 극복’이라는 응원 문구를 든 사진을 게재했다.

또한 김기석 총장은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의료진을 비롯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 힘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응원이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 극복에 성공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며 “머지않아 시민들이 일상의 행복을 되찾고, 교정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음 참여자로는 덕성여대 강수경 총장, 시흥시 의회 김태경 의장, 성공회 대전교구 유낙준 주교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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