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일 포항공대 교수, 이남우 울산과학대 교수 등 정부 포상 및 표창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가 제39회 스승의 날인 15일 교육 현장에서 교수학습 발전과 학생 교육에 헌신한 교원 2983명에게 정부 포상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정부 포상을 받게 된 교원은 △근정훈장 17명 △근정포장 16명 △대통령표창 92명 △국무총리표창 104명 등이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게 되는 교원은 모두 2754명이다.

스승의 날 기념 정부 포상은 국내 대학을 포함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와 해외 교육기관에서 봉사와 헌신 등 교육활동에 뚜렷한 공적이 있는 교원에게 주어진다.

왼쪽부터 민병일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 양종국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상담심리과 교수, 민경찬 충북교육청 기획국장.
왼쪽부터 민병일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 양종국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상담심리과 교수, 민경찬 충북교육청 기획국장.

민병일 포항공대 물리학과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는다. 희토류 전자구조 물성이론연구 권위자인 민병일 교수는 한국물리학회 응집물질 물리학교 초대 교장을 역임했다. 민 교수는 신진 연구인력과 물성물리 이론분야에서 후진 양성에 헌신했다.

이남우 울산과학대학교 세무회계학과 교수는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국체청과 관학협동으로 조세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이남우 교수는 해마다 5월 울산시민 종합소득세 납부를 돕는 세정봉사를 추진해 관학협동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이 교수는 지역사회 연계 튜터링 등으로 취‧창업을 활성화해 교육발전에 공헌한 것을 인정 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양종국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상담심리과 교수는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양종국 교수는 장애인 상담사 등 장애인 전문 인력 양성과 생애 주기별 진로교육에 기여했다. 장애학생 사회통합과 장애인식 개선 등 장애인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민경찬 충북교육청 기획국장은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민경찬 국장은 ‘행복교육’을 기획해 혁신교육 심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교육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등 공교육 혁신에 기여했다. 민 국장은 학교 교감‧교장을 거친 뒤, 도교육청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과 미래인재과장 등을 역임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원격수업과 방역 등 전 분야에 걸쳐 온힘을 다하고 있는 전국의 교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한국형 원격교육이 전 세계 미래교육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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