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전경
서울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서울시 주최 ‘2020년 지역특화 문해교실 운영지원 사업’에 선정돼 노원구로부터 ‘북한이탈주민 지역특화 문해교실 사업’을 위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여대 미래교육단이 운영하는 ‘북한이탈주민 지역특화 문해교실 사업’은 북한이탈주민 학생 및 학부모의 지역 정착과 적응을 돕기 위한 생활문해 교육이 강조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생활문해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서울여대는 서울시로부터 17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여대 미래교육단은 ‘대학생 생활문해 강사 양성과정’과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 교육과정’을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북한 이탈 학생들의 입시 상담 및 진학 지도 강화 등 실생활 중심의 생활 문해 교육을 진행하여 북한이탈주민 대학생의 지역정착을 돕고, 생활문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학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의 교육제도, 문화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자녀와의 소통 및 이해 관계를 증진시키고자 한다.

김종근 미래교육단장은 “서울여대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공동체와의 화합을 돕기 위해 서울북부하나센터와 협력해 ‘지역적응교육’을 진행해 왔다”며 “서울여대의 우수한 인적자원 및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북한이탈주민의 교육적 필요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