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명지대학교(총장 유병진) 학생들이 15일 스승의 날을 기념해 특별 동영상을 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자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해 스승의 날에 맞춰 영상을 배포했다.

명지대 홍보기자단과 홍보대사 새빛모리가 주축이 돼 만든 스승의 날 기념 영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교수님들의 노고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내는 영상 편지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직접 대면해 인사드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영상으로 제작해 대체한다. 이 영상은 명지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으며, 명지대 모든 교수님들의 메일로 발송됐다.

영상에 참여한 박경연 학생(경영 16)은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 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을 영상으로라도 전하게 돼 기쁘고 뜻깊다”며 “언제나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시는 명지대의 모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승의 날 영상을 받아본 김용태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직접 만나 인사를 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영상으로나마 마음을 받아봐 기뻤고, 명지대 학생들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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