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못하는 학생 대신 스승의 날 감사 메시지 대신 전해

숭실대 학생기자단 캐릭터 슝슝이와 김회권 기독교학과 교수
숭실대 학생기자단 캐릭터 슝슝이와 김회권 기독교학과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코로나 19로 2020학년도 1학기 전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학교에 오기 어려운 학생 대신 스승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숭실은 사랑을 싣고’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 간 공식 SNS(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연을 제보 받았으며 11~12일 양일에 걸쳐 총 12명의 교수에게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 메시지와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김회권 기독교학과 교수는 “줌(ZOOM)을 통한 온라인 수업으로 20학번 신입생들을 만났지만, 맑은 강의 상류 같은 청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돼서 감사하다. 이런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성세대가 되고, 어른이 돼야겠다”며 “대면 수업으로 만날 때까지 건강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늘 꽃으로 피어나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훈 평생교육학과 학생은 “이번 스승의 날 행사를 통해 교수님께 편지와 꽃이 전달돼 덕분에 안부도 여쭤보고 좋은 추억이 됐다. 스승의 은혜와 학교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고, 항상 숭실대를 응원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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