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심리학과, 아동복지학과, 영상크리에이티브전공 신설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서원대학교(총장직무대행 엄태석)가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서원대는 이번 2021학년도 신입학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1,482명, 정원 외 178명 등 총 1,660명을 모집해 신입학 전체 모집 인원의 92%를 선발한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서원대 수시 모집은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문·이과 교차지원이 허용되며, 모든 전형은 단계별 전형 없이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전형을 달리해 동일 학과에 중복 지원이 가능하고, 교차 지원에 따른 불이익이 없어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사범대학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 과탐, 직탐) 중 상위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3등급 이내, 수학교육과는 수학 가형 4등급 이내로 전년대비 각각 1등급 완화됐으며, 탐구는 1과목 등급을 반영한다. 또한 레저스포츠학과가 올해 처음으로 실기 전형인 예체능 전형에서 15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 변경 내용을 살펴보면 상담심리학과(40명), 아동복지학과(30명)가 신설됐고, 멀티미디어학과가 멀티미디어학부(영상크리에이티브전공, 웹·모바일전공)로, 경찰행정학과가 경찰학부(경찰행정전공, 범죄수사전공)로 확대 개편됐다.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정보보안학과는 IT학부(컴퓨터공학전공, 정보통신공학전공, 정보보안전공)로 통합됐다.

아울러 경찰학부, 소방행정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부, 아동복지학과가 소속된 ‘공공서비스대학’을 새로 설치해 서원대가 위탁 운영하는 청주 서원노인복지관, 세종 솔비타어린이집 등을 연계한 공공서비스 특화대학으로 특성화를 도모한다.

서원대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23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실기 및 면접고사는 10월 2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시행된다. 합격자는 11월 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사범대학은 12월 24일에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원대 조석철 입학학생처장은 “2021학년도는 사상 처음으로 입학 정원이 지원자보다 많은 이른바 ‘역전현상’이 일어나는 해로, 서원대는 신입생 충원을 위해 유망분야인 상담심리, 아동복지, 영상크리에이티브전공을 신설했다”라며 “입학박람회 참가, 학생 및 교사대상 입시설명회, 교직원 고교방문 홍보 등 현장 밀착형 입시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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