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라시아 세계 물품의 문명·문화사'를 주제로 7년 간 84억 원 수주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2020년 인문한국플러스(HK+)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향후 7년 동안 약 84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수주하게 됐다.

이 사업은 동국대 문화학술원장 서인범 교수(사학과)를 비롯한 노대환 교수(사학과), 김환기 교수(일본학과)가 협력해 1년 여의 기간에 걸쳐 <동유라시아 세계 물품의 문명·문화사> 연구 아젠다를 준비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다.

서인범 동국대 문화학술원장은 “물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유라시아 세계 전체와도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우리 문화학술원 HK+연구사업단은 ‘동유라시아 세계의 물품학 정립’을 통해 한국 인문학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라며 동국대 문화학술원이 세계 물품학의 최고 거점 연구단으로 거듭날 것임에 자신감을 표명했다.

동국대 문화학술원은 HK+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물품 총서(연구/번역) 발간과 국제학술대회, 콜로키엄, 세미나 개최 등 활발한 학술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동유라시아 물품의 DB구축과 물품 전자 사전, 멀티미디어 화보집, VR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기획과 구축 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목적으로 지역인문학센터를 운영해 사회 각계각층의 다양한 대중을 위한 인문학 강연과 인문캠프, 디지털 시민 교육 등 유용한 성과 확산 계획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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