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족구붐이 인 적이 있다. 마땅한 운동시설도, 놀이수단도 없던 그 시절 좁은 공간에서 적은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족구는 각 대학마다 군에 다녀온 예비역 남학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으로는 통행에 불편과 강의실 주변에서 소음을 유발해 수업을 방해한다는 민원도 끊이지 않았다. 경희대 교정에서 족구하고 있는 학생들.(본지 제42호 5면. 199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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