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연구·교육 수행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독보적 학과로 성장
학부대학 학생 교양교육 전담···진리, 사랑, 봉사의 교육이념 실천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실험 장면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실험 장면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가톨릭대학교(총장 원종철)는 ‘인간존중의 교육’을 교육철학으로 표방하며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윤리적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모든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주한 뒤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고교교육기여대학(2009년~현재), LINC+(2012년~현재), BK21(2013년~현재),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2019년~현재), 대학혁신지원사업(2019년~현재), 사회적경제선도대학(2020년) 등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새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가톨릭대는 대학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면서, 동시에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학과들을 신설했다.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2020년)와 ‘인공지능학과’(2021년)가 바로 그것이다.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연구와 교육 수행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화학공학과(이하 BMCE)는 2020학년도에 신설된 미래형 학과다. BMCE는 가톨릭대의 강점 분야인 의과대학, 약학대학, 생명공학과 화학 분야를 융합시킨 신개념 학과다. 학과의 슬로건은‘첨단 바이오와 제약 산업의 선두주자.’ BMCE는 슬로건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신약, 헬스케어, 의료기기 수요 급증에 필요한 최고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한다.

BMCE의 교육과정은 학과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의료영상, 약물전달, 생체역학 등 바이오-메디컬 공학 분야와 화학, 열역학, 화학소재, 생체소재 등 기초공학 분야를 결합한 교과목으로 구성된다. 교과목에 따라 서울 서초구 소재 의과대학(성의교정)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본교(성심교정)에서 교육이 교차로 진행된다.

교수진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교육과 실습에 직접 참여한다. 또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체 인사들이 적극 참여한다.

졸업생 취업과 진로 전망은 매우 밝다. 화학소재, 의료기기, 의료영상, 제약, 화장품, 병원 등 의학과 바이오 공학 융합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대학원에 진학하면 바이오메디컬, 생명화공 분야 교수 또는 연구원으로 근무할 수 있다.

인공지능학과,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
가톨릭대는 2021학년도부터 인공지능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부의 첨단분야 육성방침에 따라 인공지능(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80명 정원의 인공지능학과를 승인받은 것. 가톨릭대는 인공지능학과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 분야에서 독보적 학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가톨릭대는 인공지능학과를 대학의 중점 분야와 발전 전략에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가톨릭대는 2019년 의료인공지능, 정밀의학, 헬스케어, 스마트메디신 등 4개 분야를 대학의 4대 중점분야로 선정했. 특히 대학원의 ‘의료인공지능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영상, 음성정보, 전자의무기록 빅데이터, 비대면 의료 분야 AI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인공지능학과는 컴퓨터정보공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빅데이터인문경영융복합전공, 모바일유비쿼터스융복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ICC, 네트워크정보통신트랙, 모바일미디어통신트랙 등과의 융합을 통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능적인 이해를 강조하는 교육방식을 지양하는 대신, 인공지능 시스템과 AI 응용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실제 개발할 수 있도록 편성된다. AI 시스템 개발과 실행 실무교육에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즉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인공지능학과 진로의 취업 전망 역시 탄탄대로다. 졸업생들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지능형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 AI 시스템 프로그래밍, 게임프로그래밍, 드론 개발, 로봇공학 기술, 모바일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인공지능학과 교육과정
인공지능학과 교육과정

윤리적 리더 양성 교양교육 브랜드 ‘주목’
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를 향해 질주하면서도 윤리적 리더 양성에도 충실하고 있다. 이에 가톨릭대의 교양교육은 독보적 교육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학부대학’은 학생의 교양교육을 전담한다. 진리·사랑·봉사의 교육이념 실천을 위한 전인적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학부대학 산하의 △인성교육센터 △창의교육센터 △사랑나누기센터에서는 학생들이 각자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정립하고, 나아가 삶의 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윤리적 리더 육성 프로그램(ELP)’은 인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윤리적 인재 양성을 위한 가톨릭대만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신청한 뒤 졸업 때까지 교과영역과 비교과영역의 인성·문제해결능력 분야에서 일정 점수를 취득하면 장학금, 수료증, 취업 추천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인성교육센터는 인간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학생들에게 인간 존재의 기원과 삶의 궁극적 의미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간학 Ⅰ, Ⅱ’ 과정은 인간의 기원에서 초월적 측면까지 인간에 대한 종합분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을 찾고, 나아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올바른 삶의 태도와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창의교육센터는 학제성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능동적 지식 창출교육을 위해 ‘키스톤디자인 기초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키스톤디자인 기초교양교육과정’은 ‘탐구소통’ ‘창의설계’의 두 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탐구소통’에서는 인문학적 사고에 바탕을 두고 통합적 사고의 배양을 통해 창의융합역량을, ‘창의설계’에서는 절차적 사고와 혁신적 설계에 바탕을 두고 복합적 문제해결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랑나누기센터에서는 가톨릭대의 교육이념인 “진리·사랑·봉사”에 입각한 인성교육을 학생들에게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사랑나누기과정’ ‘사랑나누기과정+’를 운영하고 있다. 과정들은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시간인 젊은 시절에 성숙한 혜안으로 참다운 인격을 형성해, 삶 속에서 ‘보편적 가치와 진리를 추구하는 인간’ ‘양심에 따라 사랑을 실천하는 인간’ ‘인류에 봉사하는 인간’으로 성숙해 가정과 사회라는 인간 공동체 활동에 공헌하도록 젊은이들을 교육함에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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