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인재들 위한 공간으로 탄생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광운대학교(총장 유지상)가 19일 학내 비마관에서 해동학술정보실 및 싱귤래리티홀 개소식을 가졌다.

해동학술정보실은 해동과학문화재단 故김정식 이사장의 기금 지원을 통해 2011년 설립된 곳으로 올해 리모델링됐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이·공학 연구지원과 산업기술진흥을 위해 1991년에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교육시설 지원사업, 장학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리모델링된 해동학술정보실은 대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학습 공간으로 조성됐으며 휴게공간, 세미나실, 열람실 부속 PC실 등으로 구성됐다.

싱귤래리티홀은 비마관 3층의 로비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복합 전시가 가능한 컨벤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복도 기둥 4면에 설치된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서는 광운의 기업가정신을 통해 배출된 동문들의 활약상이 담긴 영상물을 상시 상영해 광운대 재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됐다. 싱귤래리티(Singularity)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를 상징하는 용어로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기점을 뜻한다. 광운대 싱귤래리티홀은 이런 4차 산업혁명 시대 속에서 기술적 싱귤래리티를 목표로 미래 지향적인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자는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광운대 유지상 총장은 “오늘 행사가 열린 비마관은 광운대의 상징적인 건물로 우리나라 공학교육의 역사가 녹아 있는 유서 깊은 건물”이라며 “이 비마관에서 새롭게 태어난 해동학술정보실과 싱귤래리티홀에서 광운대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동학술정보실을 조성하는데 소중한 기부금을 지원해주신 故김정식 회장님과 김영재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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