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마다 취업성향 분석, 학생들에게 커리어 맵 제시

영산대(총장 부구욱)는 취업난 타개를 위해 취업진로 프로그램인 ‘YCMP(Youngsan Career Map Program)’를 개발, 오는 26일 오후 5시 YCMP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단순히 교수들의 인적 네트워크에 의존해 오던 기존 취업 프로그램과 달리 YCMP는 각 학부마다 다른 특성의 취업성향을 분석해 학생들에게 커리어 맵(Career Map)을 제시, 재학생들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YCMP는 입학과 동시에 학생을 개인화된 밀착관리시스템 속에 들어오게 하는 것으로 ▲신입생의 입학과 동시에 취업목표 설정 ▲각 학년 단계별 목표설정 ▲단계별 목표에 따른 세부 학습과정 도출 등을 통해 커리어 맵이 작성되며, 이에 맞춰 교수들은 학생들 개인에게 특성화된 학사지도를 하게 된다. 1학년은 커리어 맵이 제작되는 단계로 과학적이고 밀착적인 직업상담을 위해 전교생 전원의 적성 검사 실시, 교내 상담기관과 밀착 상담, 단계별 목표설정, 목표기업 채용요건 수집 및 분석, 직업과 사회·컴퓨터 활용능력 과목 수강, 모의토익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2·3학년은 희망 기업의 취업목표를 관리하는 단계로 목표기업 정보수집 및 체험학습, 목표기업 현장실습, 목표기업에 관한 논문작성 등이 실시되며 외국어·컴퓨터 활용능력 제고, 리더십에 대한 심층교육, 전공 자격증, 취업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취업을 앞둔 4학년은 커리어맵이 완성되는 단계로 밀착상담 및 커리어 맵 평가결과 분석, 목표기업 인턴십 외에도 커리어 맵 이수증을 수여받게 되며, 취업클리닉, 모의면접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영산대는 이를 위해 사용자별로 특별화 된 입력 및 열람을 통해 목표관리를 지원하는 전산 정보시스템인 ‘생애경력개발 정보시스템’이 활용되며, ‘경력개발 포인트 통장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력개발 포인트 통장제도’는 기존 장학금과는 별도 개념의 장학제도로서, 인성, 취업교육, 외국어능력, 자격증 등 5개 분야 11개 항목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받아 적립된 포인트로 상급 학년에서 특별화 된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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