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UCC’ 용인송담대 유아교육과 권정윤씨, ‘에세이’ 대경대 자동차딜러전공 이원석씨
에세이 71개 대학 992건 작품 등 총 1244 작품 출품…1‧2차로 나눠 심사 진행
“코로나19, 전문대 스마트러닝 발전 견인…학생 배움의 갈망, 미래 기대감 확인 계기”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회장 정회승,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혁신지원사업단장)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학업에 몰두하고 있는 전국 전문대학생을 대상으로 ‘2020 전국 전문대학생 학습방법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원격수업 기간 동안 학습방법과 관련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경진대회는 UCC와 에세이 등 두 부문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UCC 부문은 모두 59개 대학에서 252건의 작품이 출품됐고, 에세이 부문의 경우 총 71개 대학 992건의 작품을 심사했다.

‘원격수업을 통한 효과적인 학습활동, 특별한 공부비법’을 주제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8일까지 작품 접수가 진행됐고,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고 협의회는 설명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협의회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1차와 2차로 나눠 심사를 진행했고, 부문별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0명 등 총 20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 10만원의 상금이,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UCC 부문에서는 용인송담대학교 권정윤씨(유아교육과)가, 에세이 부문에서는 대경대학교 이원석씨(자동차딜러전공)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권씨와 이씨는 각각 UCC크리에이트 부문과 자기주도학습에세이 부문에서 자신만의 방법과 도구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전공별 특성에 맞게 학습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세이 최우수상 수상자는 △김연지씨(대전보건대학교) △김태현씨(인덕대학교) △조완희씨(인덕대학교) 등이 선정됐고, UCC 부문에서는 △이성혜씨(구미대학교) △강혜린씨(동의과학대학교) △심진형씨(한양여자대학교) 등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회승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가 오히려 전문대 스마트러닝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심사를 통해 전문대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갈망이 크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회승 회장은 이어 “학생들에게 좋은 강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수님들과, 온라인 강의에 잘 적응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노력이 엿보였다”며 “학생들 나름의 방법과 다양한 도구가 널리 공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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