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선정 홍보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축 84억원 수주'. 동국대 교내 건물 외벽에 커다랗게 걸린 축하 현수막이 눈길을 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0 인문한국플러스(HK+)에 최근 동국대가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내용.

인문한국플러스 사업은 이 대학 문화학술원장 서인범 교수와 노대환 유라시아실크로드연구소장, 김환기 일본학연구소장이 협력해 1년여의 기간에 걸쳐 '동유라시아 세계 물품의 문명·문화사' 연구 아젠다를 준비해 어렵게 선정된 사업.

동국대는 이를 통해 향후 7년간 약 84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대학의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는 것은 대학들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이자 큰 자랑거리. 구체적인 액수를 빨간색에 눈에 띄는 서체로 현수막 맨 위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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