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산포럼 초청 특강…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주제로

안종배 회장이 청산포럼에 특강 강사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안종배 회장이 청산포럼에 특강 강사로 나서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이 27일 개최된 청산포럼 초청 특강에서 ‘포스트코로나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안종배 회장은 이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은 어려운 환경에 처하겠지만 동시에 이를 극복하면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선진 리더국가 될 기회”라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포스트코로나 미래사회 변화를 전망하며 핵심 특징으로 △첫째 창의적 인성과 고귀한 가치 추구의 영성 중시 휴머니즘의 강화 △둘째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을 구현하는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를 꼽았다. 그는 “한국은 이미 사람 중심의 휴머니티가 강하고 ICT와 스마트 인프라 갖추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면서 한국의 휴머니티와 뛰어난 스마트 ICT 인프라와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또한 포스트코로나 시대 변화를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생태계·과학기술·가치관 관점에서, 22가지 미래 변화를 위기와 기회 관점에서 제시했다. 이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상할 미래 산업과 비즈니스의 핵심 3가지 트렌드로 △첫째 비대면 참여로 현존감을 강화하는 Untact Presence 강화 △둘째 모든 비즈니스의 블랙홀인 Smart Platform 확산 △셋째 첨단기술과 감성으로 개인맞춤하는 AI Personal 활용의 일반화를 예측했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경기침체와 세계적 경제불황 등 위기 상황을 맞겠지만, 이를 한국민의 창의적 에너지와 따뜻한 인성 휴머니즘을 결합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한국형 뉴딜인 스마트 트렌스포메이션 및 그린뉴딜과 스마트·AI 스타트업 진흥을 펼친다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리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회장은 이를 위해 대한민국에 현재 필요한 것은 “정부, 정치권, 전국민이 포스트코로나 미래 변화에 적극 대비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 전략을 입안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대한민국의 국가 핵심 전략으로 차(CHA)차(CHA)차(CHA)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첫째 Change. 미래사회 변화를 예측해 바람직한 미래를 구현하는 국가 미래예측 전략을 입안하고 공유한다 △둘째 Challenge. 바람직한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전국가적 도전 실천 붐을 만든다 △셋째 Chance. 이를 통해 위기와 변화를 두려워 하지말고 오히려 기회로 만들어가는 전국민적 협력과 노력을 경주한다 라는 3개의 CHA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안 회장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민족의 암흑기인 일제시대에 대한민국이 미래 선진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제적 자본·정신적 자본·도적적 자본을 위해 온 국민이 일치 단결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현재에 꼭 실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자가 성공을 이끈다는 경구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청산포럼은 이희범 전 상공부 장관,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 장태평 전 농림부 장관,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등 전직 장·차관 및 기관장과 사회 원로가 모여 주요 인사의 초청 특강을 듣고 국가 미래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모임이다. 10주년을 맞은 청산포럼은 생활속 거리두기 기준에 맞춰 올해 첫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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