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75개 대학에 약 700억 원 지원, 동의대 7년 연속 사업운영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동의대학교(총장 공순진)가 교육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동의대는 7년 연속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선정평가에는 대입전형에 대해 이해가 높은 고등학교, 대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등이 위원으로 참여, 공정하게 평가했다. 사업총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유형Ⅰ대학 67개교, 유형Ⅱ대학 8개교 등 총 75개교의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 사업비는 약 700억 원이며, 유형Ⅰ대학의 학교당 평균 지원액은 약 10억 원 내외, 유형Ⅱ대학은 2~4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지역에서는 동의대를 비롯해 동아대, 부경대, 부산가톨릭대, 부산교대, 부산대 등 6개 대학이 유형Ⅰ대학에 선정됐다.

동의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교육부로부터 사업비(9억여 원 신청)를 지원받아 전형운영의 공정성 강화와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및 진학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고교의 학교교육 내실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지도전문교수단과 전공알림단 학생을 중심으로 △진로멘토링 △모의전형 △진로진학체험전 △중학생 자유학기제 지원 △학부모 교실 △교사 역량강화 연수 등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운영한다.

특히 고른기회전형 및 저소득층 학생의 대학생활 적응을 위해 입학 전부터 기초학업 및 진로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입학 후 학업 지원과 어학연수 및 해외봉사활동 지원, 주거비와 교통비의 경제지원 프로그램과 잠재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입학부터 졸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의대 이광의 입학홍보처장은 “대입전형의 공정성 강화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크다. 동의대는 전형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하여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해 온 입학사정관의 전문성 강화와 평가의 합리성과 결과 공개를 기반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운영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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