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가 웹툰스토리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수성대가 웹툰스토리과를 신설하기로 하고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가 지식정보 플랫폼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웹툰·웹소설 관련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웹툰스토리과를 신설한다.

수성대는 이를 위해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회장 성인규)와 웹툰·웹소설 관련 전문가 양성 및 현장실습 등을 위한 산학협약을 28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가졌다. 양 기관은 또 산학협력을 통해 웹소설 기반의 웹툰과 드라마, 영화 등 관련 콘텐츠산업의 신사업 발굴에도 공동 협력키로 했다.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웹툰스토리과는 웹소설, 웹툰, 웹드라마 등 웹문화 콘텐츠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웹툰·웹소설 등 모바일 중심의 문화콘텐츠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관련 학과를 신설, 전문가 양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수성대는 이를 위해 ‘웹문화콘텐츠창작실·스토리텔링실습실’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웹소설,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 작품을 게재하고 창작할 수 있는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웹문화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1인 창업지원 시스템도 마련할 예정이다. 수성대는 특히 4차산업혁명의 핵심 콘텐츠 분야인 VR콘텐츠과와 웹툰스토리과와 융·복합 시너지효과를 위해 공동 창작지원시스템도 갖추기로 했다.

김건우 기획조정실장은 “웹툰과 웹소설 등 모바일 중심의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전문인력 양성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며 “MBLC센터 등 기업지원 플랫폼 조성으로 신개념의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 대학은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도 새로운 대학연계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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