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제위기 등 대전환기 돌파해 'K-의회의 시대' 열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72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72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에 협치와 국민통합을 당부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서 “코로나 경제위기 돌파가 72주년을 기념하는 대한민국 국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통합, 대화와 타협, 협치의 국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각 정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K-의회의 시대’를 화두로 던졌다. 문 의장은 “세계적인 대전환기에 우리 국회가 세계 각국 의회에 새로운 협치 모델을 제시하는 날이 오길바란다”면서 “협치와 국민통합으로 ‘코로나 경제위기를 돌파하는 ’K-의회의 시대‘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의 여러 분야 중 국회와 정치가 가장 뒤쳐져 있다고 해도 변명하기 어렵다”면서 이틀 후 시작되는 21대 국회에서는 여야, 정부와 입법부가 함께 해법을 도출하는 협치 시스템의 작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문 의장은 “내일이면 국회를 떠나지만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를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