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 허먼 지음, 엄성수 옮김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회의실에서 가장 스마트한 사람이 되거나, 디너파티에서 풍부한 지식을 유감없이 과시하는 손님이 되거나, 논쟁에 뛰어들어 좌중을 압도하는 사람이 되거나, 이런저런 주제에 대해 지혜를 전수해 주는 부모가 되는 것, 이보다 ‘있어 보이는’ 일이 또 있을까?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상식 너머의 상식》은 대재앙을 불러온 전염병에서 예술과 스포츠에 관한 뒷이야기, 동식물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 날씨와 우주에 관한 새로운 이야기 등이 가득 담겨 있어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라도 새로운 지식이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얻게 될 것이다. 책을 읽은 동안 당신은 뛰어난 예술 작품, 거친 날씨와 신체 기능, 놀라운 식물 등에 대해 알게 될 것이다. 시간을 거슬러 고대 시대로 여행도 갈 것이며, 여러 작가의 삶에 대한 글을 읽게 될 것이고, 놀라운 과학의 세계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상식 너머의 상식》은 총 130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질문은 미술과 건축, 영화와 연극, 스포츠, 동물과 식물, 우주 등등 흥미로운 12개 분야로 카테고리가 나뉘며 각 장의 말미에는 10개의 스피드퀴즈가 준비돼 있다. 뜻밖의 질문을 받고, 놀라운 답을 얻은 뒤, 퀴즈를 풀며 확인 과정을 거칠 수 있어 책을 읽으면서 바로바로 대화에 써먹을 수 있다.

《있어빌리티 교양수업: 역사 속 위대한 여성》은 남성 중심의 역사에서 의도적으로 배제되거나 왜곡된 위대한 여성들의 이야기다.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여성에 대한 새로운 사실로 가득차 있다.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던지고 각 질문에 대해 아주 놀라우면서도 유익한 답을 들려준다. 책을 읽는 동안 보석 같은 지혜가 당신의 뇌 세포를 성장시켜 줄 것이다.

와이파이와 GPS를 발명한 여배우,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한 모험가,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든 과학자 등 위대한 여성의 역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상식이 풍부한 사람이라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아, 그렇구나!” 하며 경탄을 금치 못할 것이다. 

103개의 질문으로 구성돼 있는 이 책은 선구자들, 사상가들, 종교와 문화, 정치, 페미니즘, 리더들, 전사와 슈퍼우먼, 죄와 벌, 미술과 문학, 쇼 비즈니스 등 흥미로운 10개 분야로 카테고리가 나뉜다.

저자 사라 허먼(SARAH HERMAN)은 영국의 작가 겸 〈더 랩 매거진〉의 편집자다. 다방면의 해박한 상식과 교양을 갖춘 것으로 명성이 높다. 영화 잡지 〈토털 필름〉 〈스타워즈 인사이더〉를 비롯해 〈로스트〉 〈히어로즈〉 〈토치우드〉 같은 TV 프로그램 공식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또한 레고와 관련된 두 저서 《백만 개의 작은 브릭스(A MILLION LITTLE BRICKS)》 《익스트림 브릭스(A MILLION LITTLE BRICKS)》의 저자이며, 《유명한 암살에 대한 고전적인 가이드(THE CLASSIC GUIDE TO FAMOUS ASSASSINATIONS)》와 《뭐든 S**T를 먹는가?(DOES ANYTHING EAT S**T?)》같은 책을 쓰기도 했다. 

역자 엄성수는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다.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아틀라스 옵스큐라 : 경이롭고 미스터리하고 매혹적이며 신비로운 세상의 모든 곳》 《유튜브 컬처 : 유튜브는 왜 항상 이기는가?》 《왜 우리는 생각에 속을까》 《왜 젊은 뇌는 충동적일까》등 다수가 있다. (토트출판사/각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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