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코로나19와 해외 진출
[칼럼] 코로나19와 해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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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 K Son(손경문) 영국 버튼앤사우스더비셔칼리지 동아시아 디렉터
샘 K손 동아시아 디렉터
샘 K손 동아시아 디렉터

정부 주도 해외취업지원사업 및 대학 자체 프로그램으로 많은 청년들이 해외에 진출을 해왔다. 한국의 높은 청년 실업률을 해소하고, 해외에서 많은 실무 경력을 쌓아서, 한국 경제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러한 공공 재원의 투자는 지속돼왔다. 특히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의 월드잡 플러스 등의 주도로 여러 형태와 기간의 해외 취업, 연수, 봉사, 인턴십, 창업 프로그램들이 소개 및 유지돼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통계를 보면 공단을 통해 취업한 청년들의 수는 2018년 기준 약 5783명이다. 이외에도 대학들의 국비 혹은 자체적인 해외 진출 프로그램이나 개인 주도의 취업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청년들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부를 보면, 전문 혹은 관리 직종보다는 12개월 내외의 계약직 그리고 관광업, 요식업, 서비스업 분야와 문턱이 낮은 업종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각국의 경제 사정 등으로 자국민 우선 주의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는 ‘해외 진출’에 성공한, 특히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진출한 청년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럽 혹은 오세아니아에 진출한 청년들의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상의 대화 공간을 보더라도, 각 국가의 이동 제한령과 산업 마비에 따라서 수천만 명 이상의 많은 이들이 실직하고 있다. 그 중 외국인 근로자인 우리 청년들은 1순위로 직장을 잃고, 많은 이들이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000만 명이 실업 급여를 신청한 상황이다. 유럽과 호주는 청년 실업률이 13.8%까지 상승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또한 2003년 사스 사태 이후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관광업 등이 가장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각국의 거시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청년들은 어떻게 견디고 있을지 생각하면 할수록 마음이 무겁다.

정부와 대학들은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지만 현재와 같이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 있는 많은 청년들을 모른척 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지만 훌륭한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나라의 자원이 피해를 보고, 손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속한 지원 혹은 재교육 등의 정책적 방향 제시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정부의 주도로 방향성이 잡힌다면,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대학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해외에 진출한 청년들이 청년 실업률이 여전히 높은 한국에 오지도 못하고, 타국에 계속 머물 수도 없는 절망과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서 청년들에게 조금은 실질적인 빛이 돼 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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