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 “국회 싱크탱크 역할에 최선 다하겠다”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국회미래연구원이 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미래연구원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곤 원장의 취임식과 박진 초대원자의 이임식 및 초대 임원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김선욱 미래연구원 초대이사장도 참석해 축사를 건냈다.

김현곤 원장은 취임사에서 “미래연구원이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기관의 역할 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국회에 소속된 국가 미래 연구기관인 미래연구원이 긴 안목을 가지고 국가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국회의 싱크탱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연구원의 3대 고객인 국회, 정부, 국민과 개방적인 양방향 소통과 협력을 지속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연구 성과물이 국회입법과 정부 정책에 반영돼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연구원 이사회는 「국회미래연구원법」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제2대 원장 공개모집을 진행해 3월 말 복수의 원장 후보자를 국회의장에게 추천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해당법에 따라 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운영위원회 임명동의를 요청했고, 운영위는 전체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문 전 의장은 5월 27일 김현곤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김 원장의 임기는 제21대 국회 임기만료일인 2024년 5월 29일까지 4년이다.

김현곤 원장은 서울대에서 경제학 학사와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일본 츠쿠바대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부원장,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을 역임하고, 한양대 과학기술정책학과 특임교수, 미래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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