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변화시키는 멋진 디자이너가 될래요"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의 학사학위를 동시 취득하는 국립 부경대의 해외복수학위제 첫 도전자로 선정된 박주은양(디자인3)의 포부다. 해외복수학위제(International Double Degree.IDD)는 부경대가 국제화 인력양성을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박씨는 앞으로 호주 그리피스대학에서 1년6개월 동안 공부한 뒤 졸업식때 부경대와 그리피스대의 졸업장(학사학위)을 모두 받게 된다. 22일 출국한 그녀의 전공은 시각디자인. 박씨는 "그리피스대학에서 디지털디자인을 추가로 전공해서 졸업하면 시각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을 접목, 뮤직비디오와 CF 분야의 최고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2004년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 특별상 수상, 2002년 한국비주얼디자인 동상 수상 등 전국 공모전에 잇따라 입상하며 뛰어난 역량을 보여 해외복수학위제 첫 수혜자로 선발됐다. 한편 부경대는 교육혁신과 장학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외 유명대학과의 복수학위제를 추진해 지난해 호주 그리피스대, 남호주대, 일본 돗토리대 등과 협정을 체결했으며 올해 해외복수학위제 대상 대학을 확대할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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