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너 양승엽·소프라노 김선미 등 출연…가곡·아리아 등 친숙한 노래 부를 예정

[한국대학신문 이다솜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이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과 함께 하는 네 번째 짜장콘서트를 13일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1층 로비에서 갖는다.

지역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음악가 발굴, 박물관 프로그램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는 짜장콘서트는 올해 ‘우리를 적시고 간 노래들’이라는 테마로 열리고 있다.

이번 짜장콘서트엔 테너 양승엽과 소프라노 김선미, 피아노 양진경, 바이올린 김가희, 첼로 박효진 등이 출연, 가곡과 아리아 등 친숙한 음악과 맛깔 나는 이야기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진행은 이진이 씨가 맡는다.

테너 양승엽은 한국가곡 ‘그리움’(조두남)과 ‘보리밭’(윤용하), 이탈리아 칸초네 ‘무정한 마음’(카르딜로), 오페라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도니제티)과 ‘꽃노래’(비제)를, 청년음악가 소프라노 김선미는 한국가곡 ‘첫사랑’(김효근)과 오페레타 아리아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빅터 허버트)를 각각 들려준다. 두 성악가는 듀오로 ‘축배의 노래’(베르디)도 선보인다.

양진경 피아니스트는 ‘월광소나타 3악장’(베토벤), 김가희 바이올리니스트는 영화 ‘여인의 향기’(까를로스 가델), 박효진 첼리스트는 ‘녹턴’(쇼팽)을 각각 연주하고, ‘리베르 탱고’(피아졸라)를 앙상블로 들려줄 예정이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짜장콘서트 관객은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당일 입장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예약 후 콘서트 전날 자정(24시)까지 거래계좌(부산은행 078-01-023002-7)로 1만 원을 입금하면 되고, 이들에게는 콘서트가 끝난 후 출연자들과 함께 짜장면을 먹는 뒤풀이 기회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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